한국 6팀-중국 4팀 등 자웅 겨뤄
후반 25분 홍장우 결승골 폭발

전북현대 유소년 U-18팀 전주영생고가 한중일 국제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한국 6팀, 일본 2팀, 중국 4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지난 5일 1차 예선에서 중국 허난 젠예를 3대0으로 완승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전북 U-18팀 영생고는 예선 2차전에서도 제주 제일고를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영생고는 남양주 클럽팀을 3대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일본 자스파군마를 상대로 후반 25분 홍장우의 골로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영생고는 이번 대회에서 4전 전승 11득점 무실점으로 대회 우승을 이끌어 더욱 주목을 받았다.

영생고 안재석 감독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저학년 선수들에게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며 “성과보다 팀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이 기회를 만들어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 시상에는 저학년을 이끌며 우승을 이뤄낸 하성우 코치가 최우수 지도자상을,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박진성 선수가 우승과 함께 개인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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