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마당 15일
클래식-퓨전 국악 등 공연

가을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뜨락 음악회가 펼쳐진다.

사회적기업 마당은 ‘가을날의 뜨락 음악회’를 15일 오후 7시30분 국립전주박물관 뜨락에서 선보인다.

올해 음악회는 정통 클래식과 퓨전 국악, 아카펠라 그룹, 싱어송라이터의 다양한 경험과 연주가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로 준비됐다.

지난 1997년 ‘일상 속에서 만나는 문화’를 추구하며 국악과 실내악 페스티벌로 시작한 뜨락 음악회는 국악과 클래식의 접목, 팝과 클래식의 조화, 인디밴드와 판소리의 만남 등 영역의 경계를 허문 공연이다.

특히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을 위해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무대에는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새로운 선율을 더해 국악의 변신을 추구하는 ‘국악&홀릭’의 흥겨운 무대를 시작으로 싱어송라이터 ‘루빈’, 클래식의 장벽을 낮추고 소통하는 ‘트리오코뮤니타스’, 한국 대중 아카펠라 정점 혼성 5인조 그룹 ‘제니스’가 출연한다.

지역출신 음악가로 결성된 그룹 ‘국악&홀릭’은 우리 음악이 지닌 특유의 서정성에 다양하고 흥겨운 리듬을 더한 퓨전국악을 연주한다.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루빈’은 감성적인 곡들로 음악의 깊이를 더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로 구성된 현악 3중주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 줄 트리오 ‘코뮤니타스’는 무대와 객석을 오가는 공명과, 공감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펼친다.

혼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는 2012년 자이언트 트리로 데뷔했으며, 2014년 대만 국제 아카펠라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팝 부문에서 우승해 국제무대 실력을 인정받았다.

뜨락 음악회 관계자는 “문화향유의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로 시작된 음악회가 전주박물관과 함께 만드는 음악회로 발전했다”며 “올해도 아름답고 낭만적인 가을밤, 박물관 뜨락에서 즐거운 가을맞이를 함께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 문의는 사회적기업 마당 기획팀(273-4824)으로 하면 된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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