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재지정 기준점수를 변경하려는 교육부 움직임에 대해 점수를 더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교육부는 현행 60점에서 70점으로 높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이 점수가 자사고 유지 적정성에 맞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전북의 경우 지난 2015년 이리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에 대한 자사고 재지정 평가 당시 평가 적정성을 검토하기 위해 샘플로 지정된 일반계고 두 곳도 평가점수를 거뜬하게 넘은 바 있다.

때문에 자사고 재지정에 대한 점수를 70점에서 80점으로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평가 항목, 평가 적정성, 평가 배점, 학교기준 점수 등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며 “교육부에 이런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꼼꼼한 확인 절차를 밟을 것이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