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대상 돋보기 지원 등
25명 전문 의료진 봉사활동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과 봉동농협(조합장 김운회), 대자인병원(병원장 이병관)은 지난 8일 완주 봉동초등학교에서 농업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검안·돋보기 지원, 문화예술공연을 무료로 지원하는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전북농협과 의료협약을 체결한 대자인병원 의료진은 행복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내과와 심장혈관내과, 한방과,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치매검사, 우울증검사 등 25명의 의료진이 농업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정확한 진단에 따라 의료 봉사를 실시해 농업인의 고질적인 농부병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안경점(글라스스토리)에서 어르신들의 눈 검안과 검안에 따른 맞춤 돋보기 지원도 이루어져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안호영 국회의원, 박성일 완주군수, 두세훈 도의원, 최등원 군의장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동농협 조합원 한마음 큰잔치’도 열려 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김운회 봉동농협 조합장은 “봉동농협 조합원 한마음 큰잔치에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 실시로 많은 농업인들이 의료지원,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문화공연까지 많은 혜택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농협이 좀 더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전국의 농어촌지역을 방문해 의료지원, 장수사진촬영, 검안·돋보기 지원, 문화예술공연 등 복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농촌종합복지서비스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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