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가 고숙련일학습병행제(P-TECH) 사업운영기관에 선정돼 향후 5년간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10일 전주비전대에 따르면 고숙련일학습병행제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특성화고) 수료자를 대상으로 대학과 기업이 고교과정과 연계된 2년 과정의 교육훈련 과정을 개발해 융합형 최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훈련 프로그램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전주비전대는 전주공업고, 삼례공업고 도제학교 졸업예정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방법은 학기기간동안 기업현장에서 OJT(직장 내 기업현장 훈련)를 전주비전대에서 Off-JT(직장 외 훈련)를 진행해 학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기업에서 실시하는 OJT는 기업에서 실제로 수행하는 업무를 학점으로 인정함에 따라 기업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현장중심의 맞춤교육이 이뤄진다.

비전대 정석훈 사업단장은 "현장중심 맞춤교육을 통해 전문직업교육의 메카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일학습병행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수 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권 전문대학 중 고숙련일학습병행제사업 선정은 전주비전대학과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2곳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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