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 삼락농정 활성화를 위해 전남 일부 지역을 찾았다.

‘현장에서 답을 찾다’라는 슬로건으로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이번 방문은 6차산업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남지역의 일부 농장을 찾아 이를 벤치마킹하고 농촌경제연구원과 지역농업과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이에 생진원은 우선, 전남 장성군의 ‘백련동편백농원’을 방문해 6차 산업 성공 과정을 살폈다.

이 농원은 1차 산업 편백나무, 대추농장, 2차 산업 편백을 활용한 140여 제품개발, 3차 산업 체험프로그램, 시골밥상 등 치유농업의 6차산업화를 3대째 추진하고 있는 곳으로, 지역향토자원의 가치를 활용한 농촌융복합 6차산업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어. 농어촌 사회발전에 관한 종합적인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농촌경제연구원을 방문, 주요 농정방안과 지역농업 문제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토론회를 통해 기관 간 지속적인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전북지역에 맞는 새로운 기후변화 시책사업 발굴 및 농산물 안정생산 표준시스템 개발을 위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고온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대체작물로 커피를 육성하고 있는 고흥군 산티아고커피농장을 벤치마킹한다.

생진원 관계자는 “모든 답은 현장에 있는 만큼 타시도의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전북만의 차별화된 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며, 전북도, 시·군 담당자의 내재적 발전역량을 키워 삼락농정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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