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청년들에게 전라북도의 선도기업을 알리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전라북도 선도기업 분석 경진대회’가 지난 7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 전북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이 주최하고 (사)캠틱종합기술원이 주관,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도내 청년들에게 기업환경과 직무에 대한 이해도 및 기업분석 능력을 배양해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특히 올해는 단순 기업분석 발표에 그치는 것이 아닌 분석 대상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이 추가 신설됐다.

이에 대우전자부품(3명), 데크항공(1명) 총 4명의 참가자가 채용 전 마지막 단계인 최종 면접권을 얻게 됐으며, 채용결과는 이달 중 발표된다.

 이번 대회에는 총 19개 팀(48명)이 참가, 9개 팀이 본선무대에 올랐다.

이들 중 데크항공(주)을 분석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은 ‘JUST DO IT(김성준 전북대 항공우주공학과, 나범수 전북대 전자재료공학과)’ 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3.3.3.3.’ 팀이 최우수상을, ‘메카트로’와 ‘대상할만두’ 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강신재 전북TP 원장은 “재학 중 직무 교육에 대한 기회가 부족해 많은 청년이 진로설정을 어려워하고 있다”며 “이에 선도기업과 같은 도내 기업에 대한 직무분석 기회를 꾸준히 제공, 기업과 구직자 간의 사이를 좁히고 지역인재들이 더 많이 채용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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