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군산지청(지청장 이한수)은 10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 예방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군산지청은 노동자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노동자 보호대책을 마련해 체불임금이 조기에 청산되도록 지도, 권리구제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군산지청에 따르면 8월말 기준으로 군산·고창·부안에서 발생한 체불액은 106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06억5000만원 대비 0.

3%(3000만원) 소폭 증가했으나, 예년에 비해서는 증가 폭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피해 노동자는 2,264명으로 전년 동기 2,135명보다 129명(6%)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군산지청은 추석 대비 집중 지도기간을 기존 3주에서 2개월로 연장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임금체불 청산을 위한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추석명절 전까지는 휴일 및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체불 신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평일에는 오후 9시, 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한수 지청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노동자들이 임금체불 걱정 없이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임금체불 예방 및 조기청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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