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보전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총 440억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주민 거주환경 개선에 필요한 각종 환경오염 예방사업 추진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환경보전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키로 하고 관련예산 확보와 사업추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은 먼저 축사악취 해결과 축산농가의 경제적 소득기반 확보를 위해 가축분뇨처리시스템 도입에 316억원, 생활쓰레기 및 영농폐기물 적정처리 등 쓰레기 3NO운동 추진사업에 70억원 투입할 계획이다.

또 슬레이트 교체사업 17억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지원 사업 16억원, 전기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21억원 등 총 440억에 대한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민선 7기 내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환경부와 전라북도의 지속적인 방문과 다방면의 노력을 통해 관련 국도비를 조기 확보할 방침이다.

군은 비 투자사업으로 관내 비산먼지발생 건설사업장 등에 대해 수시 지도 점검 체제로 전환하고, 도로변 진공청소차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또 진안읍 로타리 대기측정망 운영을 통해 실시간 미세먼지 오염정도를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상황 전파할 방침이다.

농산 부산물과 논밭두렁 소각 등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제한키로 하고 주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진안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 3NO운동의 일환인 마을 클린하우스 설치사업은 조기에 전 마을 설치를 완료해 분리배출과 자원 재이용을 통한 전국 최초 쓰레기 없는 마을로 조성해 가기로 했다.

또 슬레이트 처리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유해환경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정환경을 지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공약이행 계획 대비 실적에 대한 평가도 병행하여 주민과의 신뢰도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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