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조상의 묘를 찾는 벌초․성묘객들의 안전을 위해 관내 42개 노선 133km의 임도를 일제 정비했다.

  임실군은 군 전체면적의 70%를 산림이 차지하고 있어 산불예방, 산림경영, 산림휴양, 산악레포츠 등 다방면으로 매년 4km 임도를 개설하고 있다.

  임도는 산림경영 및 산림보호 등을 위한 임업 기반시설이기 때문에 일반도로에 비해 노폭이 좁고 안전시설이 미흡하여 위험하므로 임도 통행시 안전사고 등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군은 강우 등으로 인한 사면 토사유출, 세굴 등으로 이용이 불편한 임도에 대해서는 구조개량과 보수를 실시하는 등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들이 큰 사건사고 없이 성묘를 할 수 있도록 임도를 일제히 정비했다” 면서 “연휴기간 가족과 함께 정겨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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