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유기상)이 2019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신청한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에 성송면이 선정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면소재지를 중심으로 점점 약해져가는 배후마을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공동문화‧복지 공간 조성을 통한 다양한 계층의 문화수요 요구 충족과 고령‧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40억이 투입되어 판굿행복센터 및 어울마당 조성, 판굿 바람거리, 노인회관리모델링 등 주민생활에 꼭 필요했던 사업을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할 예정이며 지역역량강화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농촌 공동체 회복과 귀농‧귀촌자 유입으로 인한 인구증대로 면소재지를 거점면으로 발전시켜 성송면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기상 군수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낙후된 면소재지의 복지기능 향상과 문화공간 확충으로 쾌적한 농촌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이 중심이 되어 참여하면서 원하는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공음면 장동마을, 신림면 반룡마을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마을당 5억원의 사업비로 장동사랑방 리모델링, 안전보행로 조성, 돌탑 마실길 조성, 반룡 돌탑길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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