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탁구 등 4종목 40명 참가
말레이 농식품 판촉 홍보 전개

전북체육회가 ‘2022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대회 유치를 선언한 전북도를 지원사격함과 동시에 전북체육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송하진 전북도지사 및 대회 유치 홍보단과 전북선수단은 제1회 아태 마스터스대회가 열리고 있는 말레이사를 방문했다.

이번 대회는 전북은 배드민턴, 육상, 탁구 등 4개 종목에 약 40명이 참가했다.

전북은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고 육상 하프 마라톤에 출전한 정읍시청 김성익의 금메달을 비롯해 은메달, 동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했다.

또 선수단은 대회 기간 짬짬이 시간을 내 대회 유치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전북체육회 회장인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유치홍보단도 이번 대회 기간 운영방법과 경기장 시설 등을 꼼꼼히 살피고, 주 말레이시아 한국공관 한스타일 연출사업과 전라북도 농식품 판촉 등의 활동도 벌였다.

아울러 대회 조직위 임직원들을 일일이 만나 전북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현재 차기 대회를 유치하려는 국가는 전북을 비롯해 중국과 태국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종 개최지 선정은 내년 11월 쯤 결정된다.

도 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올해 10월 익산 등 전북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시설 등을 활용하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다”며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전북체육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태 마스터스 대회는 중·장년층의 아시아 태평양 올림픽으로 불리우며 세계 챔피언이나 국가대표 등 은퇴선수를 비롯해 일반 동호인, 아마추어 선수 등이 참여하는 생활체육분야의 국제대회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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