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강원도 봉사자 참여
지역농가 일손돕기 '구슬땀'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기선)는 강원도와 서울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봉사와 여행이 함께하는 볼런투어'를 진행했다.

11일과 12일 1박2일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강원도 자원봉사자 80여명과 서울시 송파구자원봉사자 40여명이 참여해 전주, 완주, 진안, 임실 등 4개 지역에서 각각 진행됐다.

송파구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은 임실군에서 추석을 맞아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밤 따기 일손 돕기에 나섰고, 지역특산물인 치즈를 활용한 간식용 피자 40판도 만들어 지역아동센터 10곳에 전달했다.

강원도자원봉사센터도 완주군 마더쿠키사업장에서 복지시설과 요양원 어르신을 위한 머핀을 만들어 전달했다.

이기선 전북도자원봉사센터장은 "올해 3년째 추진 중인 전북 볼런투어가 여가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정착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을 유도하도록 시군센터와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사와 여행이 함께하는 볼런투어' 는 자원봉사(Volunteer)와 관광(Tourism)을 결합한 신조어로 봉사에 초점을 맞춘 신개념 여행을 뜻한다.

특히 타 지역 관광객들이 전라북도를 방문해 봉사활동과 함께 특산품을 구입하는 등 지역사회와 경제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도록 추진 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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