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양수발전소 연수시설
신축공사 최대 50차 반출
당국 방관 주민 비난 거세

무주 양수발전소(남동발전) 교육연수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 채취된 자연석이 불법으로 반출되고 있어 철저한 관리 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교육연수시설 신축공사는 폐교된 괴목중학교에 58억원을 투입, 2017년 7월 시공 2018년 11월 준공 예정으로 ㈜G건설에서 시공하고 있다.

하지만 ㈜G건설은 공사현장에서 채취된 자연석을 무주군에 허가를 받아 반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절차를 무시한 채 지난해부터 적상면 괴목리 하조부락 인근 국립공원지역에 대량 무단 반출하는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

공사현장에서 무단 반출된 자연석은 무려 15톤 덤프트럭 약 4~50차에 달하는 많은 양으로 장기간 방치된 상태로 있음에도 단속해야 할 관계당국은 아무런 조치 없이 손을 놓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장기간 공사 현장에서 불법 반출된 자연석이 국립공원 내에 대량으로 방치되어 있음에도 관리 감독을 하는 감리는 알면서 묵인하는 건지 아니면 임무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수수방관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역주민 이 모씨(64)는 “적법한 절차를 무시하고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시공사를 맹 비난하고 철저한 조사로 법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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