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국악원 토요국악초대석
15일 '단가 호남가' 등 공연

정자경이 들려주는 가야금병창 ‘여정’이 국립민속국악원 상설공연 토요국악초대석 풍류마루 무대에 오른다.

정자경의 ‘여정-가야금병창으로 듣는 3색 여행’은 다양한 가야금병창 레퍼토리 중 주요 판소리 눈대목을 가야금병창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꾸민다.

15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진행되며 이날은 첫 곡으로 호남의 경치와 인심을 노래한 ‘단가 호남가’를 들려준다.

이어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 ‘수궁가 중 관대장자 대목’, ‘심청가 중 부녀상봉 대목’까지 주요 판소리 눈대목을 가야금 병창으로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무대로는 육자배기와 민요 연곡을 통해 절로 흥이 날 수 있도록 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정자경은 전남대 국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다수의 개인연주회를 펼치며 묵묵히 가야금병창의 맥을 잇고 있는 재원이다.

현재는 국립남도국악원 기획단원으로 재직중이다.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토요국악초대석은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하며 전화(063-620-2324~5)나 카카오톡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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