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학생들이 최근 전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 전북대 LINC+사업단이 주최하고 (사)캠틱종합기술원이 주관한 2018전북 선도기업 분석경진대회에서 1위를 비롯해 참가한 5개 팀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대회는 대학생 등 청년들이 전북도 선도기업을 알리고 기업의 환경분석(3C/FAW), 사업전략, 마케팅 전략, 기술부문 등 분석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창의적인 아이디어(브랜드 이미지 제고, 제품개발 등) 제안내용을 발표하는 대회다.

총 19개 팀에 48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1차 예심을 통해 9개팀의 학생들이 본선에 진출해 자웅을 겨뤘다.

본선에서 전북대 김성준(항공우주공학과)·나범수(전자재료공학과)학생이 데크항공(주)에게 ‘화재현장에서 골든타임을 지켜주는 드론’ 개발을 제안하는 분석내용을 발표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전북대 최인혁(전자공학과), 박상철(전자공학부), 김선희(동물생명공학과), 조수영(생명공학과), 임미경(무역학과), 정채은(무역학과), 이유진(행정학과), 김종성(고분자나노공학과), 홍경민(고분자나노공학과), 이주영(행정학과), 윤지영(통계학과) 학생팀이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전북대 학생들의 기업분석 능력이 탁월했다.

게다가 이번 대회에 참여해 기업분석 역량 강화교육을 수료한 참가자 중 분석대상기업인 대우전자부품(주) 공채에 3명이 동시에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순위 결과와는 별개로 진행된 채용연계형의 경우, 대우전자부품(3명), 데크항공(1명) 등 총 4명의 참가자가 최종 면접권을 얻었다.

최종 채용결과는 9월 중에 나올 예정이다.

고영호 전북대 LINC+사업단장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전북지역에 있는 선도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알리고, 전북 기업정보의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전북의 산업체와 연계해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에서 육성한 우수인재를 지역으로 환원하는 선순환체제 구축에 노력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