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과 출판문화의 도시인 전주만의 책 축제인 ‘2018 전주독서대전’이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작가와의 만남으로 더욱 풍성해진다.

전주독서대전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등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출판·독서·서점·문화 관련 11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140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독서대전에서는 첫날 독서대전의 시작을 알리는 ‘만나고 싶었습니다-그 작가’ 프로그램에 ‘장마’와 ‘완장’ 등의 작품을 통해 분단현실로 인한 개인 삶의 질곡을 극적으로 그려낸 윤흥길 작가와 4.3문학상 수상자인 김소윤 작가의 만남을 시작으로 다양한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됐다.

대표적으로, 행사 3일 동안 전주한벽문화관 공연장에서는 ▲읽다 ▲쓰다 ▲듣다 ▲놀다 ▲먹다 ▲찍다의 6개 핵심어로 책과 저자, 독특한 개성과 음색을 자랑하는 밴드의 작은 공연이 함께하는 ‘그 책 작가를 만나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올해 독서대전에 참가하는 7개 우수출판사에서도 전주한벽문화관 혼례마당과 완판본문화관에서 행사 주제인 ‘기억과 기록’을 주제로 ▲이혜경 ▲권행백 ▲주철희 ▲김정연 ▲조정환 ▲소중애 ▲이은식 ▲이나영 ▲김진섭 등 9명의 작가를 초청하는 ‘출판사에서 톡 하는 작가 강연’을 진행한다.

한편 모든 강연은 ‘2018 전주독서대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