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기록물공모 내달 31일까지

전주시가 시민들의 추억 속에 담긴 축제와 행사, 놀이와 관련된 기록물을 모은다.

시는 축제의 달인 10월을 앞두고 이달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주, 축제의 기록 - 당신의 기억 속 전주의 축제를 찾습니다’를 주제로 한 ‘제5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집 대상 기록물은 전주를 중심으로 진행된 축제, 행사, 놀이 관련 자료와 ‘전주’와 관련된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근현대 자료이다.

수집 기록물 유형은 사진과 동영상 등의 시청각류, 족보와 일기 등 문서류, 박물류(생활물품, 기념품), 기타박물류까지 다양하다 시는 이번 공모전에 응모된 기록물을 대상으로 한 감정평가단 심사를 통해  ‘축제’부문 대상(꽃심상) 1명과 ‘전주’부문에 특별상 1명을 포함한 입상자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전주 관련 각종 자료를 수집·발굴해 소중한 기록 자산으로 보존하는 전주정신의숲(전주 기록물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기록의 힘은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 기억이 사라지지 않도록 지켜내는데 있다”라며 “전주라는 도시의 기록이 담긴 다양한 기록물을 기증해준 시민의 힘을 바탕으로 전주의 인문학적 자산이 더욱 풍성해져 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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