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서울간 도농교류 행사
1,600명 참여 낫 이용 등 체험

정읍시가 도·농 교류 협력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벼 베기·수확체험행사가 지난 11일과 12일, 서울 창신초등학교를 비롯해 청운초, 가재울초, 세검정초, 신정초, 상명대부속초 등 6개교에서 실시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수도권 자매결연 도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2016년부터 학교 내에서 ‘친환경 텃논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정읍시 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이동회)주관으로 열린 이날 체험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 1천600여명과 연합회회원 4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전통농기구인 낫을 이용한 벼 베기, 홀태와 호롱기를 이용한 탈곡체험, 친환경쌀로 뻥튀기를 만드는 시연과 시식 행사가 병행 추진됐다.

벼베기 수확체험은 도시학생들에게 농촌체험과 자연 생태학습장을 제공, 농업과 농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참여 학교 및 학부모에게는 정읍시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친환경쌀을 비롯한 유기 농산물을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정읍시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망 개척과 도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 정읍시는 청운초교를 비롯한 3개 학교에 친환경 쌀 48톤을 납품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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