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3만 교직원 세미나 등 지원
지역 교육문화 공간 마련
21년 완공 목표 사업 추진

전북교육수련원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김승환 교육감이 제16대부터 공약사업으로 추진했던 교육수련원이 지난 11일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며 “이번 통과로 수련원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수련원은 지난 2012년 도교육청이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과 전북도의회 의결을 거쳐 진행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2015년 그리고 2017년 세 차례 투자심사 요청을 했지만 그 때마다 교육수련원 설립 타당성과 규모 문제 등으로 교육부로부터 재검토 통보를 받았다.

교육원이 설립되면 3만여 교직원들의 각종 세미나와 워크숍 등 교육활동 지원이 가능해져 교육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돼 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018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재요청했고, 그 결과 교육부는 교육수련원 필요성을 인정해 이번 승인을 최종 통보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수련원 설립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교직원의 워크숍과 세미나 전용 시설을 확보하게 됐다”며 “교직원 뿐 아니라 지역의 중추적인 교육문화 공간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육수련원은 올해 도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의결을 얻게 되면 내년에 부지 매입과 실시 설계를 거쳐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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