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다이나믹 댄싱카니발 초청
공연··· 전주 고유 멋-흥 선봬

전주문화재단 한옥마을 상설 공연단의 기획시리즈 ‘한옥마을 마당놀이 놀부가 떴다! 시즌2’가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에 초청돼 공연을 갖는다.

13일 오후 9시30분 원주 따두 푸드 스테이지 무대에 오르게 되는 ‘놀부가 떴다! 시즌2’는 마당놀이 형태로 기존의 ‘놀부’ 이야기를 전통에 바탕을 두고 현대적으로 재 각색한 작품이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세계의 다양한 민속춤과 웅장한 퍼레이드 그리고 각종 댄스경연을 선보이는 거리 예술 축제이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14개 팀 1만 4천 여명이 참여해 16일까지 화려한 춤의 향연을 펼쳐 보인다.

특히 전통 춤, 사물놀이 등 전통자원을 활용해 극과 몸짓, 소리 등이 결합된 전주만의 특색을 표현한 공연으로 지역 고유의 멋과 흥을 현지에서 어떻게 전달할지 기대를 모은다.

또 랩, 판소리, 뮤지컬 버전 노래 등 극적인 요소들도 다양하고 조화롭게 어우러져 재미와 감동까지 선사 할 예정이다.

한옥마을상설공연단 관계자는 “춤을 사랑하고 즐기는 다양한 사람들이 찾는 대규모 지역 축제에 전주만의 전통예술과 퍼포먼스가 결합된 공연이 초청된 만큼, 원주 지역민과 축제를 찾은 세계인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놀부가 떴다! 시즌2’ 공연은 10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30분 전주소리문화관 야외마당에서 만날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인 25일에는 오후 4시와 7시30분에 총 2회 공연으로 신명 나는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추석맞이 공연은 ‘티켓 1+1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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