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신선 농산물박람회 참가
무주 포도-전주 배 등 '다채'

전북 대표 원예농산물 브랜드 ‘예담채’가 또 다시 세계시장으로 진출했다.

전라북도와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도내 13개 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전북 대표 원예농산물 브랜드 ‘예담채’ 농산물을 가지고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Asia World –Expo)전시장에서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열린 홍콩 신선농산물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2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세계 농산물 박람회 중 손꼽히는 박람회로 지난해 43개국, 약 820개 업체와 1만3천명의 바이어가 행사장을 찾았으며 세계 각국의 농산물을 한자리에 전시하며 수출 상담도 바로 할 수 있어 우수한 전북 농산물을 알리고 수출하는 계기가 됐다.

무주(포도, 사과), 정읍(씨없는 수박), 전주(배), 완주(메론, 양파, 감식초), 김제(고구마 양갱), 남원(파프리카), 순창(아로니아 분말) 등을 전시하고 세계 각국의 많은 바이어들과 상담하고 직접 수출과 연계시키는 등 예담채 농산물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유재도 본부장은 “박람회 기간 70건을 상담했으며 그 중 10건 정도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해 올해 농산물 수출 목표 3천5백만불을 기필코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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