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진원, 방콕 식음료-호텔산업
박람회서 100만달러 계약 성과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동남아시아 식품시장의 허브인 ‘태국’과의 교두보를 마련하며 식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견인했다.

12일 생진원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 태국 국제 식음료 및 호텔산업전박람회(Food & Hotel Thailand 2018)’에 참여해 209만달러(약 25억원)의 수출상담액과 100만달러(약 12억원)의 계약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식품기업 6개사가 참여했으며, 생진원은 이들 기업과 함께 차별화된 전북세일즈 공동관을 구성, 동남아시아의 식품 및 관광산업의 허브인 호텔산업과 연계해 도내 우수 제품을 적극 홍보했다.

이를 통해 김스넥 전문업체 에스디디는 현지 바이어 발굴에 성공했으며 두손푸드의 즉석 건강죽, 메트로비엔에프의 요거트 등은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

생진원은 또, 현지에 진출해 있는 기업의 신규 판로개척 활성화와 참가기업의 태국 시장진출을 돕기 위한 제품 테스트 및 B2B상담회도 진행했다.

이에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태국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실감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일회성으로 끝나는 지원이 아닌 기업들이 해외시장의 사정을 파악해 제품을 개발해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줄 것으로 생진원에 요구했다.

아울러, 생진원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태국진출 활성화를 위해 현지 유관기관인 aT태국방콕지사, 태국 국립식품연구소(NFI, National Food Institute) 등과 네트워크를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런 기반을 기업들과 공유, 동남아시아 식품허브인 태국시장 개척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을 대처하는 동남아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동수 원장은 “생진원은 기업의 수출애로 해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기업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태국박람회와 같이 신시장 진출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수출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참가기업의 의견을 적극 반영, 이들에 대한 사후관리를 통해 추가 성과를 이끌어내고 해외거점 확대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