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협업체제 확립

12일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대테러 합동훈련'이 실시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경찰특공대가 가상의 테러범들을 진압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김현표기자

전북지방경찰청은 12일 ‘제99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익산종합 운동장에서 관계기관 합동 ‘대테러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전북지방경찰청과 국정원, 35사단, 익산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및 익산경찰서, 익산시, 익산소방서 등 6개 기관 200여명의 인원과 헬기, 장갑차, 제독차량, 구급차량 등 30여대의 장비가 동원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 대테러종합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대회 기간 중 경기장 내·외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테러 및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민·관·군의 협업체제 확립 및 대응 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 내용은 최근 테러 동향에 따라 드론 및 차량이용, 화학 테러 등 복합적인 테러상황을 대비한 종합훈련으로 진행됐다.

강인철 전북경찰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테러상황 발생 때 대응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안전한 대회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테러예방에 도민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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