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가을 지역축제와 행사를 안전하게 치러내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12일 도에 따르면 올 가을 예정된 도내 지역축제는 37건으로 이 가운데 대규모 축제가 18건이나 돼 시군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9월 무주 반딧불축제를 시작으로 13일 열리는 군산 시간여행축제와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 오는 27일 열리는 임실 사선문화제 등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에 들어간다.

그동안 전북도는 봄철부터 여름철까지 16건의 지역축제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해 온 바 있다.

시설․전기‧가스‧소방 등을 점검해 전문가와 안전부서, 행사대행업체 등과 함께 안전대책을 논의하고 지적사항을 보완․조치해왔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주요 축제․행사장에 대해 꼼꼼하게 점검하고, 행사장에서의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며 “사소한 부주의가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행정에서 할 수 있는 조치는 총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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