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성묘객 편의를 위해 한가위 전후 39개 노선 174km 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임도 개방을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벌초, 성묘를 다녀올 수 있도록 노면과 풀베기 작업이 한창이다.

또 금년 여름 집중호우로 유실된 임도 복구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임도는 산림경영을 위해 만들어진 산림기반시설로서 산불진화, 병해충방제 등 산림보호의 기능을 하고 있으며, 일반도로와는 달리 노폭이 좁고 급경사, 비포장도로가 많아 차량 이용이 차량운전에 능숙한 운전자의 운행이 필요하다.

특히 임도에서 위급상황 발생 시 임도 중간에 위치한 국가지점번호판을 통해 신고하면 위치 파악을 쉽게 할 수 있어 산림 내 긴급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즐겁고 안전한 성묫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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