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청년공연예술단체와 협력해 전주시내 생활 속 공간을 문화로 누릴 수 있는 ‘지붕 없는 공연장’이 15일 오후 6시 서신동에서 열린다.

전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시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버스킹 사업으로 5월부터 ‘나을’, ‘다부부컴퍼니’, ‘버스커즈팩토리’와 함께 매주 토요일 전북대 광장, 첫마중길 등 전주 전역 15곳에서 100여회의 공연을 진행했다.

15일 서신동 도내기샘 공원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3개의 청년공연예술단체가 함께 모여 무대를 꾸린다.

특히 이번 무대는 각 청년공연예술단체의 대표적인 버스커들이 참여해 관객과 함께 호흡 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붕 없는 공연장’은 버스킹을 통해 전주시 유휴공간과 생활공간을 문화로 숨 쉬게 하고, 시민에게 문화예술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주요한 목적이 있다”며 “선선한 가을하늘 아래 가족과 함께 버스킹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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