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생고 권승호 교사가 학습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어휘를 분석하고 해설한 책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설명해주셨어야 했다’를 출간했다.

한자를 활용한 학습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해왔고 한자어휘 관련 책을 집필해왔던 저자는 국어, 영어 등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어휘를 자세하게 풀이함으로써 이해를 도와주고 싶었고 공부도 쉽고 재미있는 작업임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한다.

기초가 중요한 것은 공부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간파한 권승호 교사는 공부에서는 어휘가 기초이고 어휘의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하면 지식도 지혜도 쌓기 어렵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학창 시절에 선생님께서 한자를 이용해 설명하여 주셨더라면 공부가 쉽고 재미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책 제목을 정했다고 밝혔다.

사교육은 스스로 탐구하고 반복할 수 있는 시간을 빼앗기 때문에 득보다 실이 많다고 강조해 온 현직교사로, 배움의 시간보다 익힘의 시간이 많아야 실력을 키울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학원 절대로 가지 마라’를 연재했고, ‘공부가 뭐라고’, ‘자기주도학습이 1등급을 만든다’, ‘공부도 모르고 공부하지 마라’ 등을 출간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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