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까지 천연샴푸만들기
이주여성 커피-디저트 만들기 진행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문화파출소 덕진이 가을학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 13일부터 10월 30일까지 두 달간 운영하는 이번 학기는 ‘가을, 물들다’를 테마로 한다.

기획된 프로그램은 엄마들이 모여 천연비누와 샴푸를 만드는 ‘천연 라이프 워크숍’부터 옥상에서 영화를 보는 ‘파출소 시네마’, 시를 쓰는 사람들이 모여 본인의 습작을 만드는 ‘가을을 엮어 시집 한권’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덕진경찰서 외사계와 다문화지원센터 협력 프로그램 ‘문파다방에 어서 오세요’는 필리핀 이주여성들이 커피와 음료, 디저트에 대해 배우고 한국의 카페문화를 이해한다.

더불어 마지막 시간에는 일일 카페를 직접 운영해 생산자로서 활동을 보내게 된다.

지난 봄과 여름 주민 자율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던 ‘문화 누구나 텃밭’은 가을을 맞아 배추를 심고, 간단하게 김장을 담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이외에도 동아리 활동이 필요한 주민에게 공간 대여를 해주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화파출소 덕진 관계자는 “문화파출소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치안 커뮤니티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파출소 덕진 문화보안관(063-713-0728)에게 문의하면 된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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