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여성기업 육육걸즈 방문
수출마케팅 지원 등 적극 활용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상직 이사장은 13일 도내 여성기업인 ㈜육육걸즈(대표이사 박예나)를 방문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기업의 어려움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육육걸즈는 2013년 문을 열어 3년 만에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여성의류 온라인 쇼핑몰로, 지역 인재 채용을 통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공헌하고 있는 대표적인 여성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박예나 대표이사는 27세의 성공한 청년 기업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동대문에서 의류를 구매해 소매 판매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진학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 66사이즈 체형의 여성을 공략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혁신 성장했다.

현재는 전 세대와 사이즈를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대형 브랜드보다 빠르게 출시하는 전략과 한류를 활용한 역직구몰을 구축해 중국, 대만, 일본 등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중진공의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지원 사업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이상직 이사장은 “많은 청년이 안정된 공무원이나 대기업 취업을 준비할 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전선에 뛰어들어 자기만의 브랜드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정말 감명받았다”며 “앞으로도 제2, 제3의 육육걸즈가 탄생할 수 있도록 청년 창업지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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