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도원마을등 7개 마을
보일러 등 분야 전문가 활동

전북도가 17일 정읍시 산외면 도원마을회관에서 '2018 재난취약가구 재난안전 점검서비스반'출범식을 갖는다.

재난안전 점검서비스는 생활안전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재난취약가구에 재난안전 점검서비스반이 직접 찾아가 전기, 가스, 보일러 등에 대한 안전점검과 시설개선을 무료로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정읍시 산외면 도원마을을 시작으로 7개 마을 300여 가구에 '재난취약가구를 위한 찾아가는 안전서비스' 활동에 돌입한다.

대상지역은 정읍시 산외면 도원마을, 순창군 인계면 도사마을, 무주군 부남면 대소마을, 장수군 산서면 이룡마을, 군산시 옥구읍 신기마을, 익산시 함열읍 두라마을, 김제시 금산면 백운마을 등이며 11월 중순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 날 행사에는 김송일 행정부지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6개 관련 기관장과 점검서비스반, 마을주민과 봉사단원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출범식에는 전기, 가스, 보일러 분야 전문가 18명과 봉사자들이 참석, 도원마을 38세대 전역을 돌며 시설점검·수리와 함께 재난 예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이 사업은 1997년에 취약가구 127세대를 시작으로, 21년째 전북도와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대표적 안전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생활안전서비스 확대로 도민들을 위한 재난 안전지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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