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달 5일까지 핫라인 운영
전문상담원 배치 신속 처리
택배-상품권 등 집중상담처리

전북도가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자 피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추석 명절 소비자 피해구제 핫라인'을 운영한다.

다음달 5일까지 운영될 핫라인은 소비자 전문상담원을 배치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와 인터넷으로 민원을 접수해 3일 이내 신속하게 처리하는 창구다.

16일 도에 따르면 명절 선물세트 등을 전자상거래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택배 서비스와 관련된 피해(파손·분실·배송지연 등)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명절 기간 각종 선물세트, 택배 서비스, 인터넷쇼핑몰 거래, 의류, 여행, 항공권, 숙박, 식품 등 다양한 품목의 소비자 문제가 꾸준히 접수됐다.

지난해 설 명절 60건, 추석 명절 72건이 접수된데 이어 올해 설 명절에는 82건으로 소비자 피해 신고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생활센터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 공동으로 택배 서비스, 선물세트, 상품권, 퀵서비스, 인터넷쇼핑몰 등의 피해를 집중 상담 처리하기로 했다.

유근주 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최저임금 인상과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으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라며 "피해가 발생한 경우 소비자 피해구제 핫라인으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핫라인 피해상담은 ▲전북도청 소비생활센터(063-280-3255)▲(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063-282-9898)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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