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은 해먹 체험 ‘박물관에서 멍 때리기’ 를 10월 31일까지 박물관 야외정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설 운영한다.

이번 해먹체험은 박물관 야외 정원에 위치한 솔밭에 10여개의 해먹을 설치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의 공간을 제공한다.

일명 ‘멍 때리기’를 주제로 바쁜 현대인들의 지친 뇌를 쉬게 하고자 기획한 이번 체험은 드넓은 뜨락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지는 박물관의 전경을 바라보면서 심신안정과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또 박물관에 나들이를 와서 신나게 놀고 해먹 위에서 낮잠을 자고 가을 정취 삼아 독서도 할 수 있게끔 편안하게 즐기다 갈 수 있도록, 여가와 쉼터가 있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박물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해먹 체험이 기존의 수동적이고 고전적인 박물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친근하면서 생활문화와 밀접한 박물관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