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독서동아리 ‘삼소서방’이 제1회 파주북소리 독서동아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완주군은 지난 15일 파주출판단지에서 열린 제8회 파주북소리축제 개막식에서 제1회 파주북소리 독서동아리 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독서동아리 대상은 전국의 도서관, 학교, 직장 등 여러 기관에서 활동하는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 7개 단체를 선정해 시상했다.

완주군청 삼소서방(三笑書房, 많은 사람들이 모인 책이 있는 방)은 책을 좋아하는 완주군청 직원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로, 2006년 5월 첫모임을 시작해 13년째 이어 오고 있다.

‘책 읽는 행복,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나눕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매월 1회 독서토론을 하는 정기모임과 문학기행, 봉사활동, 내 고장 알기 등 다양한 임시모임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2011년 유럽책마을 정책연수를 통해 책마을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완주군 정책사업으로 이끌어 새로운 책 문화를 만들고, 지역을 성장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삼소서방을 이끌고 있는 문화예술과 김미경 팀장은 “우리 동아리는 총 24명이 활동하고 있다”며 “바쁜 일과를 마치고 책을 읽고 토론하며 선후배들이 함께 모여 서로 격려하며 13년을 키워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단단한 동아리로 성장해서 앞으로도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책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책 문화를 널리 알리는 동아리로 남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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