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생후 2개월~8개월 아기를 대상으로 10월 16일까지 베이비 마사지교실을 운영한다.

베이비 마사지 교실은 영아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시30분에서 2시 40분까지 순창군보건의료원 2층에서 진행한다.

베이비 마사지는 아기의 정서적 안정을 높이고, 아기의 감성지수(EQ)를 높여주는 것은 물론 뇌와 연결되는 말초신경을 자극해 집중력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베이비 교실은 베이비 요가와 마시지 전문강사인 김숙영 강사를 초빙해 진행한다.

김숙영 강사는 “베이비 마사지 교실이 아기의 오감발달과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영아를 둔 부모들이라면 꼭 한번 받아야 되는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는 “스킨십을 통해 아이의 웃음이 너무 행복해 보여 엄마로서 기뻤다”며 “이런 육아 관련 교육프로그램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순창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베이비 마사지 교실을 비롯해 부모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출산장려금 지원, 출산가정 건강관리사 이용료 지원, 마더박스 지급 등을 통해 아이 낳기 좋은 군을 만들기 위한 육아 지원정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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