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유기상)이 추석을 앞두고 지난 13~14일부터 이틀간 부산 동래구청에서 고창 농특산품 홍보와 판촉활동을 전개하여 고창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17개 농산물 생산업체가 참여하여 땅콩, 장류, 잡곡류, 고구마, 베리류 등 84품목의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여 3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많은 부산시민들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고창 농특산물에 관심을 갖고 행사장을 찾았으며 특히, 고구마, 잡곡류, 고춧가루, 추석 제수용품인 한과 판매량이 높았다.

최근 항암효과 및 숙취해소 등의 기능성 성분이 알려지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땅콩(새싹)을 원료로 한 기능성 음료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고창군은 부산시 동래구청과 2000년부터 매년 직거래 행사를 추진해, 청정 고창에서 재배된 농특산품을 부산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이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앞으로도 청정 고창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대도시 소비자에게 선보일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농특산물의 판로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농가소득 증대와 고창군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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