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인문학의 향기로 가득한 평생학습도시로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일환으로 고창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8월부터 추진해온‘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은‘농촌, 희망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강연과 탐방, 후속모임을 10회 운영했다.

이번 인문학 강연은‘고창농업, 희망은 있는가?’라는 큰 물음에서 출발하여 농촌 지역과 보다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한 농업정책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대화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인문학 강의는 고창군민 뿐만 아니라 부안군, 전남 영광군, 장성군 등 인근 지역에서서도 강연과 탐방에 참여하여 한국농촌과 농업의 현실을 같이 고민해보는 자리가 되어 더욱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유기상 고창군수는“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군민들과 ‘농생명문화’를 살리는 길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하여 군민들과 함께 인문학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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