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아톤' 정윤철 감독
내일 영화인문멘토링 진행

영화 말아톤을 만든 정윤철 감독이 불안한 청춘 장병들을 위해 자신의 독한 실패담을 털어놓는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9일 육군보병학교에서 2018 인생나눔교실 영화인문멘토링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은 현재 45명의 멘토가 군부대, 자유학기제 중학교, 지역아동센터, 보호관찰소 등에서 1,000여명의 멘티를 찾아가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지난 7월 영화제작자 차승재 대표에 이어 정윤철 감독이 펼칠 이번 멘토링은 3개 부대 200명의 군 장병이 참여한다.

이날은 정 감독이 만든 영화를 직접 보고 성공과 실패를 담보하는 예술가의 지난한 과정을 이야기한다.

또 삶의 다양한 물음표 속에서 ‘인생 길 찾기’ 시간을 가지며 허심탄회하게 속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사업을 총괄한 임진아 팀장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전역 후 진로와 취업 결혼 등으로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인생 선배를 소개해주고 싶었다”며 “삶의 고민과 그 무게를 돌아보며 함께 숙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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