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남원시지회(회장 지정수)와 남원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윤영옥)는 2018년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9월 18일 남원문화체육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초청 송편 만들기’체험과 소외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송편 만들기 체험은 읍면동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 30명을 초청해 우리나라 대표 명절 음식인 송편을 직접 만들고 배워보면서 한가위에 대한 의미를 나누고 전통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자 마련했다.

매년 추진되는 이 행사에 참여하는 이주여성들은 낯선 한국문화에 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에 감사를 표하며 가족과 함께 송편 만들기를 도전해 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밑반찬 나누기 행사는 읍면동 새마을 부녀회장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징어와 조개 젓갈을 직접 만들어 관내 거주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이웃 500가구를 직접 방문, 전달해줌으로써 따뜻한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해 훈훈하고 풍성한 명절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이환주 남원시장은 결혼이주여성과 함께 시간을 갖고 한국문화에 정착하는데 애로사항 등을 함께 나누었으며, 항상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활성화 운동에 너 나 없이 적극 참여하는 읍면동 새마을회원들을 격려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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