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덕면 서이치천 국가예산
대상지 선정··· 2023년까지
91억 투입 1.7km 구간 정비
친환경 친수공간 조성

임실군이 집중호우시 위험지역이었던 신덕면 일대 하천재해예방사업에 필요한 대규모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하천폭이 좁아 침수 등 자연재해 위험에 노출됐던 신덕면 서이치천이 지방하천 정비사업 신규 국가예산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우선 시행하여 2023년까지 총9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서이치천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게 된다.

주요 대상지는 신덕면 삼길리 일원 총 1.7㎞구간으로, 제방축제와 호안정비, 교량 등의 구조물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와 생태가 살아 숨 쉬는 생활환경 조성’ 으로 사람과 자연생태 하천이 함께하는 친환경적인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하천정비 사업이 마무리되면 소중한 생명과 주민들의 재산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100억대 규모의 사업추진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국가예산 확보에는 심 민 군수와 공무원들의 집요한 노력이 한 몫을 했다.

심 군수는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예산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심 군수는 “비만 오면 침수가 되어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재산피해 또한 적지 않았다”며 “국가가 나서서 재해위험지역 주민들의 삶의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대규모 사업비 확보를 통해 하천범람에 의한 재해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친환경적 하천조성으로 지역 이미지 개선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 민 군수는 “과거 서이치천 일대는 하천 폭이 좁아 침수 등 피해가 잦았던 지역인데 국비확보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며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 더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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