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식클 패키징센터 분소 개소
최신 식품 관련 기술지원 나서

독일의 4대 연구소 중 하나인 프라운호퍼 IVV 연구소(분소)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들어서게 된다.

프라운호퍼 IVV 연구소(분소)는 19일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패키징센터에서 분소 개소 현판식을 갖고, 본격 연구활동에 들어간다.

프라운호퍼(Fraunhofer Gesellschaft, FhG)는 67개 개별 연구소와 2만여 명의 연구조직을 가진 독일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 프라운호퍼 IVV는 식품포장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소속 연구소이다.

농식품부는 그 동안 글로벌 식품기술 및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국내·외 연구소 유치를 위해 공을 들여왔다.

이를 통해 영국 캠든 BRI 연구소와 함께 독일 프라운호퍼 IVV 연구소까지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프라운호퍼 IVV 연구소(분소)는 국내 식품기업들을 대상으로 식품 포장기술 등 최신 식품 관련 기술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한·독 공동 연구 개발 프로젝트 발굴 등 연구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프라운호퍼 IVV 연구소(분소)는 개소와 함께 ‘HMR 속 패키징 기술’을 주제로 전문학술대회 특별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는 국내·외 식품기업 및 연구기관이 집적된 R&D·네트워크 중심 수출 지향형 국가식품전문산업단지이며, 현재 57개 식품기업이 분양을 확정했다.

이중 16개 기업이 공장 준공을 마치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75개 기업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연구소 유치를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뿐만 아니라 국내 식품기업들의 식품 포장기술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가식품산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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