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재 "미집행 시설 대책을"
전평기 "산남마을우회로 필요"

남원시의회(의장 윤지홍) 양희재, 전평기, 김정현의원은 9월18일 제225회 정례회를 통해 5분자유 발언을 했다.

먼저 양희재 의원은 도시발전을 저해하고 사유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는 남원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에 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시민생활과 밀접한 도시계획시설로 일몰제에 의한 일방적인 해제보다, 현장점검, 지역주민 의견청취 등을 통한 장.

단기 계획 수립이 필요하고, 토지소유주 중 매각의사가 있는 부지에 대해서는 매입 보상금 예산을 확보해 시민들의 사유재산 보호가 필요하도록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농촌지역의 대형 차량 난폭운전이 심각하다며,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덤프트럭 등 대형차량의 안전운행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전평기 의원은 광주-대구간 고속도로 확장개통과 구 고속도로 이관 후 레미콘, 덤프, 화물차량 등 대형차량의 통행량이 늘어 인근 남원시 이백면 산남마을, 남평마을, 계산마을 주민들은 일상에서 불편함과 생명의 위험성까지 느끼며 마음을 졸이며,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 고속도로인 군도25호선을 경유해 남원-장수 간으로 이동하는 차량과 동남원 ic진출입 차량, 군도 17호선 차량들이 산남마을을 경유하지 않도록 해, 마을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권 확보와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산남마을 우회도로 개설을 강력히 주장했다.

김정현 의원은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먼저 이에 대해 선재적으로 대응하고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전기열차 TF팀 구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김 의원은 정치권과 연구기관, 주민과도 사전에 충분히 소통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와 역할분담이 이루어져 사업이 앞당겨 지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옹호했다.

김 의원은 또, 2015년 개통한 호남고속철도의 경우, 비용편익분석(B/C)이 0.3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매우 낮았지만,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과감하게 추진한 결과, 지금은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현재 호남고속철도 2단계가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도 현재의 경제성만 따지지 말고 잠재적인 수요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서, 사업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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