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화산중학교에 재학 중인 방수현 학생의 가족봉사단 하이파이브가 추석을 앞두고 화산면에 후원물품을 기탁했다.

화산면은 최근 방수현 학생 가족이 돼지등뼈 30박스(1박스당 20kg), 생필품 선물세트 21개, 이불 15개, 신발 80켤레를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방수현 학생과 어머니 김승옥 씨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화산면에 돼지등뼈를 기탁하며 현재까지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가족봉사단 하이파이브를 결성해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후원물품 중 돼지등뼈는 화산면 소재 경로당과 고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화산교회 등에 추석을 맞아 먹을거리로 소외 받을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배분했다.

또한 나머지 후원물품도 지역 곳곳의 저소득계층, 복지사각지대에 사례회의와 지역안전망을 통해 추천을 받아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곽인근 화산면장은 “꾸준한 기부와 나눔을 통해서 우리지역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고 외롭지 않은 추석을 보내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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