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을 돕기 위해 올해 1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등산로 정비를 마쳤다.

이번 등산로 정비사업은 순창읍 대모산과 금산을 비롯한 관내 생활권과 쌍치면 국사봉 등 주요 명산 5곳에 대해 지난 5월 착공, 9월 중순에 완료했다.

대상지 선정은 군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느꼈던 곳을 최우선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총 5개소 9km의 사업구간에 데크로드나 표지석, 돌계단, 노면다듬기를 통해 산행에 위험요소를 제거해 등산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특히, 경사가 심해 미끄러질 위험이 있는 곳은 노면을 정비하고 횡단 배수로 및 안전로프 등을 설치해 등산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공사 구간 중 국사봉은 매년 4월, 면민회에서 자체적으로 철쭉제를 시행하고 있어, 이번 정비로 내년에 있을 행사추진에 반가운 기색을 나타냈다.

군 관계자는 “순창군에서 산행할 때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산행을 위한 환경정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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