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도 주의 당부 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응급환자와 일반 환자들의 진료 이용 편의를 위해 보건기관, 응급의료기관 , 비상진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해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했다.

보건소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남원의료원을 중심으로 24시간 응급진료를 실시하고, 보건지소․보건진료소 등 40개 보건기관을 비롯하여 당직의료기관․당번약국 등 총 161개소를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연휴 기간 중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신속한 안내 및 운영상황 점검을 위해 보건소에 진료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종합병원, 병원 및 당직의료기관 등을 이용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129 보건복지콜센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남원시보건소(☏620~7918, 7919)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남원시보건소는 또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추석 명절기간 동안 식품으로 인한 감염병과 야외활동에 따른 진드기 매개 감염 병 발생 주의를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많이 증가하는 시기로 성묘, 농작업 등 야외 활동 시에는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고열, 두통, 설사, 복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검사 및 진료를 받아야 한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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