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올해도 춘향골 남원에는 이웃의 정이 넘치고 있다.

남원시 주민복지과가 지난 3일부터 풍성한 명절을 만들기 위해 펼치고 있는 나눔 캠페인에 단체, 기업, 시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 행진에 동참하고 있다.

전북 지리산 낙농농협협동조합은 18일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한돈협회도 돼지고기 660kg(400만원 어치)을 기부해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했다.

매년 조용히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는 정형국 부림석재 대표는 20kg 들이 백미 50포(200만원 어치)를 관내 경로당과 생활이 어려운 이웃 등에 전달해 달라며 도통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소재붕 흥부골 남원추어탕 대표(한국외식업중앙회 전라북도지회남원시지부장)도 지난18일 인월면사무소에 백미(10kg) 31포(86만원 어치)를 전달했다.

소 대표는 매년 명절 및 크고 작은 행사 때마다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23년째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에 온정을 전달해 오고 있다.

현대자동차 곡성지점(지점장 장세복)은 18일 수지면사무소에 50만원 상당의 후원품(고기 25인분)을 기탁했다.

현대자동차 곡성지점은 ‘2018 특별H-셀프나눔플래너 전통시장 활동’ 사업에 공모에 선정돼 장보기가 어려운 홀로노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왕정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남기섭) 위원 20여명은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17일 우리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안마, 발 마사지를 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또, 장기자랑 을 통해 어르신들과 함께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남원시 죽항동은 18일 요천변 남원대교사거리와 십수정 등지에서 추석맞이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죽항동발전협의회,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죽항동 자생단체 및 주민 30여명은 요천로 일대 공중화장실, 십수정 모정주변에서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수거해 클린(clean) 남원을 실천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