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공모 '4년연속 선정'
70개 프로그램 모범사례 제시

군산야행이 2019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27개 지자체 가운데 국비 최고액인 3억9200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19일 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에서 발표한 문화재야행 국비 공모사업에 군산야행이 4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군산야행은 전국 27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된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고의 야행으로 손꼽히며, 3억9200만원이라는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선정된 군산야행은 근대역사박물관과 원도심 일원에서 8가지 테마(8夜)를 주제로 야간에 펼쳐지는 문화행사다.

해당 행사는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새로운 야간형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70여 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범사례로 제시되기도 했다.

두양수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도 군산야행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야간 문화행사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계층과 분야의 시민들이 직접 행사를 주도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수익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야행은 지난 2016년 문화재청 주관 2개 부문에서 문화재야행 우수 사업에 선정됐으며, 2016~2017년 문화재청 평가 문화재야행 전국 1위에 2년 연속 등극했다.

또한 2016~2019년 국비 공모사업에 4년 연속으로 선정됐으며, 2018년 3억6000만원에 이어 2019년 3억9200만원 등 국비 공모사업 2년 연속 전국 최고의 지원을 받게 됐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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