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전주미술관 기획전
원대 박사과정작가 17명 참여

한국과 중국의 현대미술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한중교류전 : 今’이 21일부터 전주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문화교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원광대학교 조형미술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한중 작가 17명이 참여한다.

강산, 구보금, 김래현, 왕쌍춘, 우효파, 워연, 이갑재, 장익, 정설방, 조서연, 조양, 진영선, 채림, 총항삭, 최미남, 하옥검, 허상위 작가가 박사과정 중 작업한 근작들을 선보이며, 이를 통해 각자의 분야에서 축적된 감각과 자신의 철학이 반영된 한국화, 서양화, 도예, 조소 등의 작품들로 한중 현대미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돕는다.

전주미술관 최미남 학예실장은 “이번 전시가 국경과 나이를 초월해 한국과 중국 교우들 간의 우의를 다지고, 지속적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와 한중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상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더불어 전시 오픈과 관람객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도자교실: 전통을 빚다 청화백자접시만들기’와 ‘가을을 여는 국악콘서트 선율에 귀 기울이다’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21일 오후2시 미술관 교육실에서는 ‘도자교실’은 백자접시에 전통문양을 핸드페인팅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같은 날 오후3시 기획전시실에서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움을 담아낸 퓨전 국악 콘서트가 진행된다.

전시는 오는 10월21일까지 계속된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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