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불법 주정차와 과속운전 등 7대 안전무시 관행을 위해 안전보안관을 결성해 눈길을 끈다 


전주시는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평소 시민들이 평소 알면서도 위반하는 사례가 많은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위해 결성 된 ‘전주시 안전보안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전보안관’은 안전위반 행위를 찾아서 능동적으로 신고하고 지역의 안전문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시민을 의미하는 것으로, 고질적인 안전무시관행을 없애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자율방재단과 안전모니터 봉사단 회원 65명으로 구성된 전주시 안전보안관은 이날 첫 간담회에서 앞으로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위해 단체를 이끌어 나갈 대표단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전보안관들은 향후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적치 ▲과속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현장 안전규칙 미준수 ▲등산시 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 등 7대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하는 활동에 집중하게 된다.

남종희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은 “설마하며 넘어갔던 주변의 작은 위험들부터 차례차례 고쳐나간다면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 길잡이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 안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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