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관내 급수 취약지역인 고지대 및 관말지역에서의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점검 및 모니터링을 통해 단수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한 응급조치 및 복구를 위해‘상수도 비상대책반’을 편성하고,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상수도사업소는 추석연휴기간(9월22일26일)동안?상수도사업소장을 상황실장으로 사무실 및 기계실에 주야간 8~9명으로 근무반을 편성 운영한다.

수돗물 생산시설인 월락정수장, 배수지?9개소(운봉배수지?등), 가압장 25개소 및 소규모수도시설 100개소 등 총 135개소와 주요 상수도 관로 시설물에 대해 점검 및 모니터링으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누수, 관로파손 및 농촌지역의 고지대 물 부족 사태 발생 시 비상급수를 위해 사업소에서는 소형화물차 2대와 2톤용 물탱크 8개를 준비하고 있으며, 유관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동화권지사 및 남원소방서 등과 협조체계를 사전에 구축했다.

또한 상수도 긴급 복구 기동반도 편성ㆍ운영해 복구장비와 전문인력을 확보,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다.

조남도 상수도사업소장은 “명절 연휴 중 수돗물 안정적 공급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주민들의 물 절약이 필요한 만큼 절수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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